[기억의 봉인] - 7화. 관측자의 흔적[8화. 기억의 틈] 서울 외곽, 잊힌 전철역.진우는 다시 그곳을 찾았다.이서연의 마지막 기록에 언급된 장소.청동의 눈 내부 기록에서도 ‘관측자 실종 지점’이라 명시된 곳.낡은 플랫폼에는 먼지만이 쌓여 있었고,출입문은 녹슬어 있었다.그러나 그 안에는 여전히 무언가가 남아 있었다.진우는 노트를 열었다.이미 열린 페이지에는, 낯선 문장이 적혀 있었다.『여기는 기억이 고여 있는 장소.틈은 닫히지 않았고, 다만 기다리고 있었다.』 “준비됐어요?”서윤이 물었다.그녀는 봉인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등 뒤로는 최소한의 결계가 설치되어 있었고,주위에는 기운 차단용 주술부가 깔려 있었다.“응. 이번엔 내가 먼저 들어가 볼게요.”진우는 단호했다.그는 틈 속으로 향했다.공기가 일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