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는 실종된 전임 관측자 이서연의 흔적을 추적하며,기억과 이계의 진실에 다가간다.서울 곳곳에서 틈이 열리고,새로운 위기가 시작된다. 밤공기는 차가웠지만, 진우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마치 열기처럼 흘러내렸다. 청동의 눈 본부로 복귀한 그는 곧장 분석실로 향했다. 성산로 폐창고에서 회수한 영상 기록과 틈의 파장 데이터를 대조하며, 그는 하나의 가능성에 다다르고 있었다.“서윤 누나, 이거 좀 봐.”진우가 손짓한 모니터엔 이계 틈의 파장이 일정 간격으로 분리되었다가, 다시 합쳐지는 그래프가 떠 있었다.“이건... 무언가 외부에서 조작하고 있는 흔적이야.”“혹은, 의지를 가진 존재가 내부에서 파장을 변조하고 있는 거지.”서윤은 조용히 숨을 들이켰다. 그날 이후, 그녀는 틈을 바라볼 때마다 예감하고 있었다. ‘..